상업 – 상품판매를 목적으로하는 3차산업

상업(Commerce)이란 –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 또는 무형의상품을 사고파는행위로 이익을추구하는일을 말합니다. 돈을 사고파는것 역시 금융에 속하기도하지만 엄밀히 상업의 범주안에 들어갑니다.

상업은 3차산업에 속하며,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경제체계의 근본이됩니다. 본문에서는 상업의 개념과 산업분류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그리고, 상업에 포함하는 업종에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상업 의미전달위한 네개의 이미지컷. 사무원, 동전과 지폐, 마트풍경, 조명가게
출처 – 픽사베이

1. 상업의 개요

상업이라는 말의 어원은 고대 중국 국가 상나라에서 시작되었다. 주나라에게 멸망한뒤 상나라유민들은 땅을 잃어버렸으니 농사를 지을수 없어, 물건을 내다팔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상나라사람들이 하는 일이라해서 상업이라는 말이 시작되었다.

나무위키 – (상업) 개관내용을 인용하였습니다.

요즘은 상업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장사하는 모든사람을 상업에 종사한다고 하였고, 상인이라칭하였습니다. 낮춰서 부르는말로 장사꾼이라고도 합니다.

상업 행위의 범위가 매우 넓고, 상업의 종류도 셀 수 없이 많아져, 표준분류에서 삭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실제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상업 항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가치가 있는 모든 상품을 매매하는 행위라는 상업의 개념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현대 상업은 도매 및 소매업으로 축약해서 말하지만 개념대로라면 숙박, 음식점, 정보통신, 금융, 보험, 부동산등 많이 분야가 상업에 포함됩니다.

1.1. 한국표준산업분류기준 상업 종류

  • 도매 및 소매업
    •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
    • 도매 및 상품중개업
    • 소매업 (자동차 제외)
  • 운수 및 창고업
    • 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운송업
    • 수상운송업
    • 항공운송업
  • 숙박 및 음식점업
  • 정보통신업
  • 금융 및 보험업

2. 상업의 기능과 역할

2.1. 전체산업에서의 역할

상업(Commerce)은 다양한 분업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과거 단순 사고파는 행위의 산업이었다면 현대에서 상업은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이익을 중재하는 커다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중 어느한쪽으로 이득이 치우치게되면 상업뿐아니라 인류유지의근간이되는 모든산업의 균형이 흐트러질수 있습니다.

2.2. 상업의 실질적 기능

  • 매매업 – 재화의 유통활동중 가장 기본이되는 기능이며, 공급과 소비의 균형을 조절합니다.
    • 도매상, 소매상, 중개상, 매집상 등
  • 운송업 – 운송수단을 이용하여 상품생산과 소비의 지역적 불리함을 해소해줍니다.
    • 육상운송, 해상운송, 항공운송 등
  • 보관업 – 물적유통이라고도 합니다. 소비에 있어 시간적 불리함을 해소해줍니다.
    • 냉동창고, 컨테이너, 야적장, 특수창고 등
  • 금융업 – 생산자와 소비자(상인)간의 필요한 자금을 균형있게 융통하는 기능을 가집니다.
    • 은행, 증권사 등
  • 보험업 – 생산자와 소비자 양쪽의 경제적손실부담을 해소하기위한 조건을 마련해 줍니다.
    • 보험사

3. 상인 – 상업의 주체

상업 주체는 다름아닌 상인입니다. 장사꾼, 장사치, 사장님등으로 불립니다. 대기업 회장님도 상인이고, 붕어빵 사장님도 상인입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경제의 크고작은 톱니가되어 역할을 합니다.

대기업회장님과 붕어빵사장님이가진 상인으로서의 공통점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임을 가지고, 상행위에서 발생하는 손익, 권리, 의무, 책임을 가진다는점입니다.

3.1. 상인의 종류

  • 자영상인 – 상행위에서 발생하는 권리와 책임을 가집니다.
  • 보조상인 – 타인으로부터 위탁을받아 상업에대한 업무를 담당합니다.
    • 대리상인, 중개상인, 위탁매매대리인(객주), 운송주선인등
  • 상업사용인 – 자영상인에게 고용되어 상행위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이른바 회사구성원으로 자영상인은 고용인이되고 상업사용인은 피고용인(직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3.2. 상업 조성 기관

  • 상공회의소(KCCI) – 상공업 발전과 업자의 권리와 이익을 도모하는 기관입니다. 지역사회개발을 촉진시키기위해 지역 내 상공인들이 자율적으로 설립한 민간경제단체입니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 해외시장개척과 무역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투자기관으로, 무역알선사업 및 해외시장정보제공과 국내산업을 해외에 알리는데 도움주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 한국무역협회 – 무역권익을보호하고 경제발전 도움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수출입상담, 조사 및 연구, 교육과 훈련지원, 코엑스(COEX)운영
  • 한국소비자원 –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문제 연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보호운동 및 소비자 고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4. 상업의 역사

4.1. 한국의 상업 역사

상거래의 시초는 물건과 물건을 맞바꾸는 교환거래일것입니다. 농경문화가 자리잡기전까지는 상업이라는 개념이 전혀 없었습니다. 농경문화(수공업, 농업, 목축업등)가 발전함에 따라 잉여생산물이 축적되기 시작했습니다.

잉여생산물을 효율적으로 소비하기 위해 다른 산업의 생산물과 교환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상거래의 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화폐 개념이 생겨나면서 물물교환은 사라지고 본격적인 상업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후한서』 부여조에 의하면 이미 419년 부여에서 공물을 중국에 바치고 중국에서도 이에 답함으로써 매년 통상을 계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120년 부여에서 위구태를 한나라에 보내어 예물을 헌납하게 하였는데, 후한왕은 그에 답해 많은 물품을 교환하였다고 한다. 단순히 피종속자가 종속자에게 바치는 의무적 예물이 아니라, 고대 국제간의 공적 무역을 의미한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상업)

일제강점기때는 상업이라는 명목만 유지한채 힘든 시기를 버텨왔습니다. 해방 후 미처 경제가 회복되기도 전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휴전 후 다시 일어선 한국은 지금의 상업강국의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급성장의 폐해도 따랐지만 한강의 기적, 올림픽개최등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이 되기까지 많은 산업의 공이 따랐지만 상업 또한 마찬가지고 커다란 공을세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4.2. 조선시대 최고의 상업 천재 거상 임상옥

상업이라는 단어를 만나면 상인 또는 장사꾼이 먼저 떠오릅니다. 물론 대기업총수와 같은 기업인도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뛰어난 상인을 꼽으라면 단연코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어야한다.

거상 – 임상옥

점원으로 시작해 당대 최고의 부자가되었고, 상인의 도리와 신용을 철저히 지킨 타고난 장사꾼입니다. 이미 TV드라마로 방영되었고, <상도>라는 제목의 소설로 출판되기도 하였습니다.

거상 임상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상도 혹은 거상 임상옥으로 검색하셔도되지만, 바쁘신분은 다음 칼럼을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상도 – 최인호’ 책을 추천드립니다.>

거상 임상옥 – 화재보험협회 웹매거진

5.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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