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 지금은 대접받지 못하는 1차산업

농경산업 이라고도 부릅니다. 1차산업에 속하는 네가지(축산업, 임업, 수산업)중 하나가 바로 농업 입니다. 가장먼저 떠오르는 사업은 농사 입니다. 일반적으로 1차산업을 나열할 때 농업 혹은 농사를 가장먼저 떠올립니다.

역사적으로보면 인류가 농사를 시작한 기원은 신석기시대라고 합니다. 그때부터 농사꾼이 존재한 셈입니다. 본격적으로 쌀 농사가 시작된 시점 즉, 농경의 시작은 청동기시대라고 합니다.

엄밀히따지면 가축을 기르는직업 역시 농업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규모와 중요성 때문에 축산업이 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오래전에는 크거나 작게 농사를짓는 농촌농가에서는 소, 닭, 염소, 오리등 다양한 가축을 함께 키우고 기르는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추가로, 벌과 벌집을 이용해 꿀을 생산하는 양봉 역시 (농업)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는 순수농업에대한 이야기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농업 생산품
이미지출처 –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목차
1. 현대 농업에 대한 인식
2. 농업의 하위 분류
3. 농경 산업이 가져온 문제점
3.1. 환경 파괴
3.2. 사유 재산 개념의 탄생과 불평등한 계급 사회 형성
4. 마치며
5. 참고자료

1. 현대인의 농업(농사)에 대한 인식

농업은 인간이 한곳에 머무르면서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준 산업입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온 문명의 토대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농업에대한 인식은 농경사회라는의미보다, 노동이 필요한(대부분 과정을 기계가 처리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초적인직업으로 인식되고있습니다. 농부라는 고결한직업도 농사꾼으로 아무렇지않게 낮추어 부르기도 합니다.

전세계 국가중 어느정도 근대화가 이루어진 나라에서 농경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를 넘지않는다고 합니다.

농업으로 발전한 국가도 어느정도 국민들이 먹고살만하면 더 잘살기 위해 2차산업으로 넘어가는것이 자연스러운현상 입니다.

또한, 예측이 어려운 자연현상 의존도가높고 아무리 기계화되었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피직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수작물을 제외한 일반적인농사는 노력대비 대가가 충분하지 않다는것도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농사가 풍년이면 농부들은 한해 고생한 보람과 소득을 고스란히 가져갔습니다.

현대에 들어와서 농업도 세계화되었습니다. 수출입의 상황에따라 농산물 가격이 폭락할수도 있고 물류상황에 따라 사정이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1년간 애써키운 작물을 수확하면 오히려 손해보는 상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2. 여섯가지로 구분되는 농업 하위분류

농업이 1차산업중 하나의 중요한산업인만큼 하위분류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6가지경우로 분류된 농업형태에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재배작물에 따라 경종농업과 원예농업으로 분류됩니다.
  2. 경지에 따라 논농업과 밭농업으로 분류 됩니다.
  3. 토지활용도에 따라 ‘집약농업’과 ‘조방농업’으로 분류됩니다.
  4. 토지소유에 따라 ‘자작농업’, ‘소작농업’, ‘자소작농업’, ‘위탁농업’으로 분류됩니다.
  5. 경영형태에 따라 ‘자영농업’, ‘장원형농업’, ‘기업형농업’, ‘집단농업’으로 분류됩니다.
  6. 생산목적에 따라 ‘자급농업’과 ‘재식농업’으로 분류됩니다.

3. 농경산업(농업)이 가져온 문제점

어떠한 산업이건 장점과 단점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농경도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대략 1만년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농업을 이끌어온 인류는 식량문제를 대부분 해결하는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가장 큰 문제가 된 단점 두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1. 환경파괴

가장 큰 문제는 농작물을 심을 땅을 확보하기 위해 발생되는 사막화현상 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의 구성 요소의 70%가 물이 차지하고 있는데 대부분 바닷물 입니다.

그나마 인간이 마시고 사용할수 있는 물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세계 물부족에 대한 이슈가 매년 나오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구 환경 중 물을 저장하는곳 중 가장 좋은 장소가 ‘숲’ 입니다. 농작물은 많은 물을 소모합니다. 수천년동안 농경은 많은 비중의 지하수를 농업용수라는 명목으로 이용해 왔습니다.

또 물을 편리하게 쓰기 위해 댐을 건설하여 인위적으로 가두기도 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은 일부에 속합니다. 기후 환경이 변화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가뭄으로인한 농작물 생산차질을 빗는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사용되는 농약과 비료는 땅과 물을 오염시킵니다. 오염된 땅과 물을 정화하기 위해 또 다른 화학처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지나친 농경지확장은 시기의 문제로 결국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땅은 완전히 사라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대표적인 예가 ‘이스터섬의 몰락’ 입니다. 이스터섬의 비극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페이지 : 원주민이 사라진 이스터 섬의 비극 – 경제정보센터 칼럼

3.2 사유재산개념의 탄생과 불평등한 계급사회 형성

인류가 농경을 시작하기 전에는 수렵(사냥)과 채집을 해 왔습니다. 그때는 사냥으로얻은 식량은 보관이 어려워 비축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채집한 식량은 짧은시간안에 소비하게되고, 수렵의 특성상 야생에서 단체로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공평하게 나누게되어 평등이라는 개념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게됩니다.

반면에 농작물은 보관이 용이하고 즉, 쌓아두기 편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재산이라는 개념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사유재산의 차이 때문에 빈부의 격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재산은 권력이 되고 분쟁의 사유가되며 작게는 부족간의 싸움에서 국가간의 전쟁으로 진화할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버립니다.

실제 수렵생활 시기에도 부족간의 싸움이 있었지만 오로지 생존권을 위한 싸움이었을 뿐 부의 축적을 목적으로 한 충돌은 아니었다고합니다. 부의 축적 또한 해석하기에 따라 생존권이라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4. 마치며

1차산업 중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요약하였습니다. 산업의 발전은 인류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1차산업을 바탕으로 2차산업이 뼈대가 되어 3차산업의 정착으로 4차산업의 진입로에 서 있습니다.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식품 및 특산품 제조와 가공에 유통, 판매, 문화, 서비스의 발전으로 이어져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계에서는 5차산업 6차산업까지 정의되어 있지만 아직은 존재하지 않는 개념 입니다.

5. 참고자료

1차산업관련 글 목록
이스터 섬의 비극 – 경제정보센터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