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 1차 · 2차 · 3차산업의 조화가 만든 새로운 가치산업

6차산업(6Th Industry)은 개념적인 가치산업 입니다. 1차산업을 중심으로 2차산업과 3차산업의 융·복합의 결과물을 창조해내는 산업이 오늘의 이야기 주제 입니다.

모든 산업은 1차산업으로 귀결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산업은 우리의 관심에서 조금 벗어난 지구자원에서 시작됩니다. 역사상 진짜 산업혁명은 2차산업과 ‘6차 산업혁명’이 아닐까요?

목차

6차산업 이해를 위한 다이어그램 -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의 가치가 곱해져 6차산업이 완성됩니다.
출처 – www.6차산업.com

6차산업 정의와 개요

농촌융복합 산업이라고도 하며 스마트팜 산업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우리는 인공지능, AI, 빅데이터로 대변되는 4차산업에서 5차산업으로 흘러가는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6차산업은 일찌감치 시작되었고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도 IOT/ICT등 미래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지능형농장이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차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부터 농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와 소득격차의 심화로 위기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6차산업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차산업이 필요한 이유

해외농산물 수입으로 인한 가격하락

우리나라에서 6차산업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시장개방정책 입니다. 시장개방은 경제성장을 위한 필요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시장개방정책은 우리나라 농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해외로부터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면 국내 농산물의 가격이 하락하고 자연적으로 농가소득이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한국 뿐 아니라 비슷한 농업구조를 가진 일본과 중국도 가지고 있습니다.

영농인의 고령화와 노동집약적인 산업형태

농촌인구 고령화는 보편적인 현상이된지 오래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후계자나 농업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하지만 1차산업형태의 노동위주의 농업이라면 누구도 흥미를 가지지 않을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농업비지니스를 만들어야하고 기존의 농업형태를 고령자나 여성의 체력에 맞게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도시와는 달리 농촌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신속한 대응력을 갖춘 의료체제등 농촌지역이 가진 생활불편을 해소할수 있는 대안이 필요합니다.

한국의 6차산업 성공사례

6차산업유형별 대표사례 표 - 농가, 마을, 법인, 지자체로 구분하고, 산업별로 정리.
출처 – 농업정보포털 농사로

현재 많은 농가에서 농촌융·복합산업을 수용하면서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있는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많은 성공사례가 있습니다. 국내 성공사례 일부를 소개하겠습니다.

  • 수미마을 – 2007년 13가구로 시작. 2008년 농촌체험사업의 일환으로 850명이 마을을 방문. 첫 매출 2,500만원 달성. 이듬해는 두 배가 넘는 매출성장을 이뤄냈습니다.
  • 장성마을 – 천연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마을입니다.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특산물의 생산, 가공, 판매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제공에 성공한 지역입니다.
  • 나주이슬마을 – 다양한 목재 생산 및 고품질의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로 마을의 성장을 이끌어낸 본받을 만한 사례 입니다.
  • 언니네텃밭 – 한국여성농민회 식품사업단이 이끄는 사회적기업으로 15개의 커뮤니티와 전국에 150여개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는 규모가 큰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 양양다래마을 – 힐링농업을 추구하고 실현하고 있습니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장희도가 – 현미식초와 전통주 생산체계를 확립하였습니다. 싱가포르에 전통주를 판매하는것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6차산업 발전을 위한 당국의 역할

6차산업에 관한 산업육성은 우리나라 정부부처 중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모든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지원센터를 설치하는등의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젊은 영농인발굴을 위해 경영체 창업 및 보육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제도 운영과 홍보등 6차산업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차산업화의 기본대책으로 농촌운동과 연계, 지역공동체중심의 모델 확산, 부족한 인적역량을 외부전문가로 보완, 마을 발전단계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체계 구축을 마련하였습니다.

6차 산업 확산을 계기로 지역 내 소비기반 확대 및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지역단위 발전체계를 구축해 안정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인다. 또한, ‘농업인이 지역의 농산물을 사용하여 생산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 문제점과 해결방안

문제점

6차산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나타난 가장 큰 문제점은 시설확충과 시설자금입니다. 대부분을 정책자금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차산업 인증을 받은 사업체는 정책 만족도에 대해 80%이상 긍정적인 점수를 줬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수년간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까지 산업화 기반이 취약하여 고부가가치 성과물을 내는데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농업관련 종사자가 아니면 6차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도 넘어야 할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원활한 자금 조달이나 재원 확보가 어렵고 다양한 이름으로 사업이 추진되는등의 중복성과 비효율성의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습니다.

농어촌의 현실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부족과 지원체계의 미비로 인한 지역 내 파급효과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급자 위주의 시장 정책과 정부사업의 자금지원 중심으로만 추진되는 한계점도 상주하고 있습니다.

해결방안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에 대한 공급자와 수요자의 인식을 확대해야 합니다. 소비자와의 가치관계를 형성하고 농어촌 경영 소득을 안정화하여 활력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6차산업의 영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장기비전을 수립해야 합니다.

현재의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보완하여야 하며, 현장밀착형 중간지원체계를 수립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총괄조직의 지정과 운영도 중요합니다.

인용(참고)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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